여소장 있는 아파트가 그렇게 부럽더이다… 우리 아파트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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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이 커피도 타주시고, 간식도 같이 나눠요~"
"우리 여소장님은 입주민 민원도 살살 달래주시고, 직원들한테도 인격적으로 대해주시더라고요~"
아니...
이걸 읽고 있는 나는,
오늘도 정화조 뚜껑 열고 냄새 직격으로 맞고 있었단 말입니다...
아니 우리 아파트는
기계실은 네가 맡아! 전기실도 네가 들어가! 물도 네가 틀고, 불도 네가 꺼!
심지어 비 오면 주차장에 빗자루 들고 강제 수영대회...
물론 이해합니다.
여소장님 있다고 일이 편해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이 그렇잖아요.
향기나는 동료랑 일하면 똥냄새도 견딜 만하다는 거죠.
진심입니다.
노예처럼 굴려도 좋으니…
제발 우리 아파트에도 여소장님 좀 보내주세요.
물론 말은 이렇게 해도,
우리 소장님… 나쁜 분은 아니세요.
그냥… 좀 무뚝뚝하고, 냄새나는 현장에 익숙하신 분? 정도...
그래도 한 번쯤은,
사무실 문 열었을 때 "아이고~ 더우시죠!" 하며 웃어주는
여소장님과의 근무… 경험해보고 싶네요.
혹시 시설워크에 여소장님 계시면
우리 아파트 이력서라도 넣어보시라고 전해주세요...
전… 뭐든 다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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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명산님의 댓글
명산 작성일
아!
그러시군요...
저는 여소장님 과 근무경험이 있는데 못버티고 그만두었 습니다....
일을 하고 앉으면 , 아니 반장님 왜 일을 안하세요 !
풀베고 , 나무깎고 , 민원보고 앉으면
아니 반장님 그렇게 일을 안하시면 안되요....
1층에 있는 커다란 창고 안의 묵은 장비, 고물 , 책상, 부품 등을 지하실로 옮그는 일을
한달이 넘도록 민원 봐가면서 계속 할때에도
짐싣고 리어카에 싣고 지하실로 이동....그리고
좀 쉴려고 하면
아니 반장님 일은 좀 빨리 하고 쉬어야지요...
일일장이 있은후 저녁때가 되면 일일장 뒤치닥거리가 좀 마무리기 됩니다
그러면 밤 10가 넘어서도 자기 집에서 전화를 합니다
또한 카톡으로 계속 지시를 합니다 "내일아침에 확인 한다고" 마무리일 잘 좀 하시라고..
음 ...
너무 열받아서 동료와의 눈빛교환으로 서로를 쳐다보니, 동료는 우리가 노는게 아닌데..
저렇게 말하는것을 어째야 하나...
감사합니다
명산 드림

금수강산님의 댓글
금수강산 작성일최악이 여소장임 여소장있는곳에 수시 모집공고나옴 남자도 또라이가 잇지만 확실한건 급여가 타단지보다 조금 더주고 수시모집이 올라오면 가면안됨 이유가 있더라구요